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공동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,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(8일)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

우 의장은 “오늘 국무총리의 담화에는 헌법도 국민도 없다”고 지적했습니다.

또 “국회의장으로서 경고한다, 지금 당장, 헌법에 없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국정안정에 집중하라”고 요구했습니다.

특히 “국민이 동의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국정은 안정될 수 있다”고 강조했습니다.

우 의장은 “대통령의 직무를 즉각 중단시키기 위한 여야 회담”을 제안했습니다.

우 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 내용도 소개했습니다.

“한덕수 총리가 전화해 협력을 당부한다고 해, 국민이 위임한 바 없는데 여당 당 대표와 이렇게 하는 건 매우 옳지 않고, 인정할 수 없다 고 답했다”고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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